줄거리

미국에서 건축 모형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모하마드 하페즈는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출신이다. 그가 건축 공부를 하기 위해 미국에 왔을 때, 9·11 테러 발생으로 여행이 금지되어 미국을 떠나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단수비자를 받게 된다. 향수병에 시달리던 그는 다마스쿠스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그의 꿈을 응원하는 부모의 만류로 귀향을 포기했다. 대신 고향을 여기로 옮겨오기로 결심했다. 자신이 기억하는 마을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내며 시리아와 미국의 물리적 거리를 무한히 좁힌다. 그 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하면서 고향은 가고 싶어도 더 이상 갈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고, 가족들은 난민이 되어 전 세계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공습으로 부서진 건물을 정교하게 조각하고 그리며 잔해의 이미지를 지금 여기에 구축한다. 그 모순된 창작 활동은 파괴와 창조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하페즈에게 그것은 고향의 허무한 죽음을 애도하고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는 추모 행위와 다름없다.
(2022년 제10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김경태)

출연진

로딩 중...

첫 번째 관람평을 작성해보세요 🎬

🎬 부서진 집 어떠셨나요?

0/800자
👤 이유식을 먹는 얼룩말

🎬 함께 본 영화
로딩 중...
🎭 비슷한 장르 인기작
로딩 중...
👥 이 영화의 감독 작품
로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