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한 영화는 람레(Ramleh)와 자파(Jaffa)에 있는 알자파리 가족의 인물들을 보여주는데, 다큐멘터리와 회고록 영화 사이를 맴돌며 차분하지만 끊임없이 사람이 살고, 파괴되고, 폐허가 된 집들의 방을 민첩하게 움직이는 카메라를 통해 안내한다.
제목은 1948년 알쟈파리의 가족이 재정착한 집의 사라진 지붕을 가리키는 말로, 미완성 주택의 불완전한 건축 프로젝트에서 따왔다. 고요함과 화면 밖의 공간을 사용하면서 서스펜션, 기다리는 시간, 여파(후유증), 다른 곳에서 살았던 삶의 감각들을 만들어 낸다.
알자파리가 가족 ’출연자’를 눈에 띄게 사용한 것에서, 연기가 아닌 존재감에서 나오는 비전문 배우를 모델로 기용한 브레송(Bresson)에게 받은 영향이 드러난다.
(2022년 제19회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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