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건물 안에는 경쾌한 기계 소리가 가득하다. 미싱기가 피아노를 치고 칙칙 다림질 하는 소리와 키보드 소리가 리듬을 만들며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안에는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듯 평상시 볼 수 없는 봉제 공장이었다. 서울 금천구 건물 안에는 청년들이 운영하는 봉제 공장이 있다. 연주를 하듯 하나의 옷이 아름답고 열정적으로 만들어졌다. 무에서 유를 창조 하듯 여러명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다. 기성 세대가 주를 이루는 의류 공장에서 젊은 세대가 봉제 사업을 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하지만 기성 세대의 경험과 노하우, 시대에 맞춰 기성 세대가 따라가기 버거운 영역을 융합하여 소통하는 젊은 청년 사장이 있다. 바로 청년 봉제사 ’조나 브라더스’이다. 아버지가 봉제 일을 하시고 은퇴하시려던 순간 아들은 봉제산업에 도움을 요청했다. 사양 산업인 봉제산업은 쉬운 일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쌍둥이 형제는 의류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 없이 몸으로 부딪히며 나아갔다. 20평 남짓 했던 공장은 10배가 넘는 큰 공장으로 발전시켰다. 조나 브라더스는 단순히 옷을 만들고 돈을 버는 것이 아닌 봉제산업을 젊은 세대에게 알리고 싶어한다. 그들은 앞으로도 함께 할 청년 크루를 결성했다. 5년을 함께 한 이소미 실장. 그리고 건축을 하다 오로지 꿈만을 위해 미싱기를 잡은 박장호도 함께 청년 봉제인이 되었다. 서로에게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며 공장을 지켜나가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다. 각자 다른 매력으로 모인 청년 봉제인 크루의 발자취를 따라가본다. 그들의 선율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까?
(2021년 제1회 금천패션영화제)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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