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공황의 과정을 거치며 혼자만의 비밀 공간에 숨었던 ‘나’. 그런 내 앞에 이미 이별이 예고된 길고양이가 나타나 함께 살기 시작한다. 과연 두 존재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그들이 바라는 ‘보통의 일상’ 을 살아갈 수 있을까? (2022년 제5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연출의도
타인의 시선,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쉽게 얘기하기 힘들었던 불안, 공황의 경험과 매 순간 특별한 순간으로 가득했던 길고양이와의 만남과 이별의 과정에 대해 담담히 이야기를 풀어보며 몇 년간 미완으로 남았던 영상을 매듭지어 보기로 했습니다. 수많은 밤을 지나며, 비슷한 문제로 힘겨워하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