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민섭과 하체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 한별은 새해를 맞아 제주도로 트래킹을 떠난다. 서로의 다리와 눈이 되어주며 씩씩하게 길을 나선 이들. 예민하고 소심한 민섭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받지만, 한별의 당당함에 감화되어 마침내 목적지에 다다른다. 영화는 갖가지 소품을 동원하여 장애로 인해 상처받은 민섭의 마음을 표현하며, 제주도 트래킹은 장애인이 사회에 나갔을 때 겪게 되는 차별과 편견의 축소판처럼 보인다. 그러나 민섭과 한별은 숨어있는 대신 세상으로 나올 것을 선택하고, 영화는 유쾌한 어조로 그들의 선택을 응원하고 있다.
(2022년 제23회 가치봄영화제)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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