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는 1990년대 중반이후부터 급속도로 진행되었던 정보통신사회의 네트워크시스템이 어느 때라도 통제되지 못하고 현실에 반영될 수 있는, 어둡고 암울한 냉소적인 사회에 대한 불안감을 풍자화한 작업이다. 특히 정보화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기였던 2000년은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그리고 해킹 등에 의해 개인의 정보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과 성향까지 쉽사리 특정 기업/권력기관/개인에 의해 활용될 수 있는 위기의식이 점점 가시화 되어가던 시기였다. <1984>는 가상의 메트릭스 공간에서 다수의 인물들이 서로 자리바꿈하며, 빅 브라더의 감시망에서 벗어나려는 탈주하는 상황을 드러낸 3채널 영상작업이다. 결국 기술발전으로 인하여 정보의 메트릭스에 갖혀 통제될 수 밖에 없는 개인의 불안하고 공포스러운 심리를 담아낸 작업이라 할 수 있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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