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에 엄마, 아빠와 같이 살고 있는 20대 아들은 고독하다. 가족이지만, 아들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부모는 아들의 극 단적 선택에도 끝내 알아차리지 못한다. 사회는 이러한 문제를 청년 고독사라고 부르고 있다. (2023년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 경쟁작)
연출의도
<간섭섭해>는 한국 사회의 청년 고독사에 관한 이야기를 스릴러 장르로 담아낸 작품으로 실제 청년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게 되었다. “방 안에서 죽을 만큼 아파도, 집안에 사람이 있지만, 방문을 열어보지 않는 가족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수의 한국 사회 청년들은 가족과 같이 살면서도 고독함을 느끼고, 심지어는 서로 집에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