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테러 행위를 저지르고 정치적 인질이 된 벌록은 자신의 아내 위니와 장애인 처남 스티비를, 비정한 정치 세계의 협박과 배신 속에서 생존을 위한 처절하고 견디기 힘든 투쟁 속에 끌어들이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 빠진다. 빅토리아 시대 런던의 대조를 이루는 다양한 대사관의 인물들과 세련된 귀족 사회, 그리고 범죄자들이 들끓는 소호의 지저분한 뒷골목이 벌록의 가족에게 닥치고야 말 어두운 비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배경을 제공한다. 풀 수 없는 도덕적 딜레마에 봉착한 이 불행한 시대의 희생양은 자신의 인생이 신비와 위험, 그리고 궁극적으로 죽음으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그리니치 천문대를 폭파하러 갔다가 동반한 처남 스티비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돌아온 벌록은 아내 위니에게 피살되고, 위니 또한 도움을 받고자 했던 벌록의 친구에게 돈을 빼앗기고 버림을 받자 자살하고 만다.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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