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가 걷는다. 천천히 조용히. 삶 자체에 지쳐버린 듯한 그녀를 멈추게 한 것은 다리가 없이 길에 누운 한 남자의 모습이다. 그에게 겉옷을 벗어 덮어준 그녀는 다시 걷는다. 롱테이크의 느린 속도와 클로즈업의 충돌을 통해 절단된 남자의 몸처럼 단절된 삶에 지친 한 여자, 아니 현대인의 본질적인 절망감과 연민을 그리고 있다.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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