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 전통극에서 아주 재미있는 상호 작용적인 소리를 접했다. 우리가 ‘추임새’라고 부르는 “얼씨구, 얼쑤, 어이, 좋다“같은 추임새라고 부르는 것들은 한국인들에게는 오래전부터 내려온 삶의 철학의 반영된 것이라 본다. 그것의 의미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대신에 너와 나의 존재를 증명하는 행위이다.그것은 연기자에게 흥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거울앞에서 우리를 비추는 것과 같다. 우리와 상대방은 서로가 각각의 주체로 살아있음을 확인한다.영어권에서도 이러한 추임새와 같이 서로 얽혀 자연스레 품어져 나오는 감탄사로 “우흠!“이라는 것이 있음을 알아냈다. 사실 이러한 소리들은 다른 여러 국가에서도 약간 다른 형태로 표현되기도 하지만, 아무튼 난 이것을 한국의 전통 용어인 ‘추임새’라고 이름 지었다. 하지만 늘 액션이 큰 그들 사이에서는 너무도 자연스러운 것이기에 오히려 그것을 굳이 추임새라고 굳이 일컫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나는 미국인들과 한국의 구전 이야기인 흥보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그 스토리를 한국 전통 부채를 사용하며, 이야기하였다. 그들의 내 이야기를 듣고 있는 동안 많은 ‘추임새’를 사용하며, 반응을 보여왔다. 내 이야기가 끝이 날 무렵, 나는 그들에게 내가 방금 전에 해주었던 이야기를 반대로 나에게 말해달라고 하였다. 그들은 기억을 더듬어 나에게 반대로 그 이야기를 해나갔다. 한국 전통 부채를 흔들면서... 화자와 청자가 바뀌고, 나는 청중의 입장에서 그의 추임새 섞인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는 변화되고, 바뀌고 발전되고 뒤틀려졌다. 그래서인지 이야기는 더욱더 생동감이 넘쳐 흘렀다.이 작품은 개개의 객체인 여기와 저기, 너와 나, 동쪽과 서쪽, 좋음과 나쁨, 연기자와 관객.서로 상호 작용하고 어우러져 가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이 두 객체의 구분이 모호해 지어, 결국에는 하나에 이른다는 것이다. 추임새를 통한 계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상영되는 나의 작품과 관객 사이에는 어떠한 주술적 합일이 일어날 것이다.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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