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를 임신한 미리와 아밋 부부는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현대 산부인과 병원의 억압적이고 기계적인 환경을 거부하고 산파를 불러 집에서 아이를 낳기로 한 것이다. 부부이자 영상 작업을 함께 하는 동료로서 그들은 자신들의 평범하지 않은 출산기를 어떤 다큐멘터리보다 친밀한 카메라로 담아낸다. 출산을 부모 중 어느 한 성(性)만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으로 만들어 가는 공감의 과정이 대한민국 지형 안에서는 놀랍게 다가온다.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출산’은 그저 ‘모성’의 문제인 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와 환경, 여성의 몸에 대한 주권, 그리고 부부 간의 평등한 관계 등 다양한 정치적 이슈를 포괄하는 문제로 이해된다.(10회 서울여성영화제)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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