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다큐멘터리, 드라마 감독 장경위
러닝타임 73분 국가 중국 조회수 오늘 1명, 총 7명
줄거리
삶의 무게에 짓눌린 홍콩의 여러 가정들. 이들은 서로 다른 생활환경에서 살아가지만 모두 열악한 환경에서 보조금에 의지해 살고 있다. 가난은 이들에게 익숙한 삶의 조건이 되어버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 온 새해, 영화는 새해를 맞는 가난한 이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기록한다.
연출의도 어린 시절 내가 사는 아파트 밖을 바라볼 때 난 유랑민 가정집이 모여있는 마을을 볼 수 있었다. 매일 학교 가는 길에 난 그 마을을 지나면서 끔직한 생활환경을 목격하였다. 그곳엔 화장실도 없고 여름에는 찜통과 다름없었다. 그 당시에 빈곤은 흔한 일이었다. 하지만 세월은 변한다. 그 마을은 완전히 철거되었고 같은 장소에는 말끔한 주택가와 에어컨이 작동하는 백화점, 그리고 내가 살던 아파트보다 훨씬 거대한 빌딩들이 들어서 있다. 가난한 이들은 사라졌고 홍콩에서는 더 이상 빈곤이란 단어를 찾기 힘들게 되었다. 확실히 홍콩의 전반적인 생활수준은 몇 십 년 전 보다 훨씬 향상되었다. 30층이 넘고 훌륭한 시설을 갖춘 공공주택들이 노숙자들의 마을을 대신하고 있다. 가난한 이들의 거주 환경은 확실히 발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건 단지 표면적인 것일 뿐이다. 가난한 이들의 옷은 더 이상 넝마가 아니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즉 이 영화에 나타나듯이 훌륭한 공공 주택에서 거주하는 이들의 삶을 살펴보건 데, 이들의 마음은 불안감과 공허함으로 가득 차 있다. 가난뿐만이 아니라 불운의 연속은 그들을 계속 쫓아다닌다. 이건 단지 우연인가 사회적 불평등의 결과물인가 아니면 단순히 이들의 무능력함 때문인가? 왜 이들의 운명은 이리도 불행한 것인가? 왜 이들은 이 불행한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없는 것인가? 중국의 옛 성인은 "하늘과 땅은 무자비하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