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살짜리 오줌싸개 비상은 아빠가 실종된 후 절대 집 밖으로 나가지 않는 엄마 양난과 둘이 살고 있다. 어느 날, 평화로워 보이는 두 사람의 삶에 방해꾼이 등장한다. 지역 개발에 동의하라는 동네 아줌마와 그의 죽음을 알리는 아빠의 배낭. 날지 못하는 닭처럼 우리 안에 숨어서야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양난은 비상과 함께 홀연히 소풍을 떠난다. 인간도 한때 날 수 있었다는 상상에서 시작된 영화는 트라우마와 극복, 안주와 도전이라는 성장의 테마를 끌어낸다. 영화 속에서 성장하는 것은 비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닭처럼 스스로를 가두어 놓던 양난일 것이다.(제 10회 서울여성영화제)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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