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961.10.20 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에드가 모랭, 장 로슈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85분 국가 프랑스 평점 9 조회수 오늘 1명, 총 17명
줄거리
1960년 파리, 인류학자이자 영화감독인 장 루슈와 사회학자 에드가 모랭이 동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 루슈와 모랭의 이야기를 들은 여인들이 거리로 나가 지나가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지금 행복한지 묻는다. 사람들, 그들의 삶과 이야기가 카메라와 독특한 방식으로 교감한다. 지가 베르토프의 이론에서 영감을 얻은 장 루슈와 에드가 모랭은 `시네마 베리테` 형식을 창안하며 다큐멘터리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선보인다. * 1961년 칸영화제 국제상 ((재)영화의전당)
1960년 파리. 인류학자 장 루슈와 사회학자 에드거 모랭은 한 여인에게 카메라를 주고 길거리에 나가 사람들에게 행복한지 물어보라고 권한다. 그들 중 일부에게는 개인 문제나 그들을 둘러싼 세상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를 조금씩 더 깊이 있게 묻는다. 그러자 사람들은 자신이 경험한 환경과 사건에 대한 심정을 토로하기 시작한다. 시네마 베리테 스타일의 표본으로 불리는 작품. (2017년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리뷰
1960년대 초는 이 시기 나타나기 시작한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경향에 대해, 다이렉트 시네마, 시네마 베리떼, 칸디드 아이 등 여러 가지 명칭이 부여된, 카메라와 그 대상의 더욱더 직접적인 만남을 다양한 형식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작품들과 그에 대한 이론들이 쏟아져 나왔던 시기였다. 이런 새로운 다큐멘터리의 경향을 가능하게 한 것은 어깨에 멜 수 있는 경량의 카메라와 녹음기의 발명이라고 흔히들 설명되지만, 이는 다른 한편으로 이러한 새로운 표현수단을 염원했던 다큐멘터리 작가들의 선행된 요구가 이러한 기술적 발전을 이끌었다고도 할 수 있다. 이 시기의 작품들 중 장 루슈 감독이 사회학자인 에드가 모랭과 함께 작업한 1961 년작 <어느 여름의 연대기 >는 바로 시네마 베리떼, 영화적 진실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방관자적 관찰자의 입장이 아닌 촉매제로서의 카메라의 역할을 주장했다. 알제리 전쟁이 6년째 계속되고 있던 이 당시의 파리 사람들에게 이 두 감독은 ‘지금 당신은 행복한가’라고 묻는다. 가장 사적인 영역에 속할 것 같은 행복이라는 감정이 사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적, 시대적 환경과 분위기와 분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영화는 계속해서 환기시키고 있다. 단순한 의견의 취집이 아닌, 질문을 통해, 카메라의 존재를 통해, 지금의 상황에 대해 숙고해 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17년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조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