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중턱에 위치한 어느 청소년수련원. 여기에는 매일 아침 수련원 운동장에 나가서 무언가 놀이를 하며 노는 두 남녀, 한량과 백조가 거주하고 있다. 밀린 방세에는 관심도 없어 보이는 둘은 아침만 되면 운동장으로 뛰어나간다. 그리고 그들은 하루 종일 돌멩이로 깡통 맞추기, 야구방망이로 돌멩이 치기, 연을 들고 이리저리 뛰어 다니기,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가다가 저 멀리 굴려 보내기를 하며 하루를 보낸다.
이 둘은 하루도 빠짐없이 이런 짓으로 소일을 한다. 이를 바라보는 경비원의 눈에는 이들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 항상 성실하게 사노라고 자부하는 경비원은 이 둘을 바라보며 끌끌 혀를 찬다.
그렇게 하루가 흘러 해가 질 무렵이 되자 일몰을 바라보며 한량과 백조는 알 수 없는 대화를 나눈다.
"오늘쯤 또 나타날 때가 됐지? 지긋지긋하다.”
그렇게 해가 지고 밤이 되면 그들의 대화는 현실이 된다.
줄거리
출연진
로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