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2004년 첫 장편 〈당시〉로 데뷔한 장률은 현재까지 6편의 영화를 만들면서 주목 받기 시작한 재중동포 3세 감독이다. 자신의 고향 중국 연변과 아버지의 고향인 한국, 그리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베이징을 오가면서 새 영화 〈두만강〉을 준비하는 그의 모습 속에는 언뜻언뜻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며 끊임없이 경계를 넘어야만 하는 이방인의 모습이 감돈다. 조선족 혹은 재중동포라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장률의 주변에는 항상 서로 다른 언어들(한국어, 조선어, 중국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과 수많은 질문들이 넘쳐난다. 그리고 카메라는 이러한 그를 영화 속에 인용한 자크 데리다의 말처럼 이방인이라는 존재 그 자체로 ‘질문 없이’, 그리고 ‘조건 없이’ 환대하고자 한다.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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