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님소녀 Rita는, 갑자기 그녀의 집으로 침입한 도망 다니는 소년에게 은신처를 제공해준다. 이 미스테리하고 불가사의한 만남은 Rita가 자유의 짧은 순간을 경험하게 해준다.
장님의 관점을 어떻게 표현할까? 장님의 소소한 경험을 어떻게 관객들에게 설득할 수 있을까? 그리고 무엇이 그것을 극복하게 하는가? 역촬영된 숏 없이 Rita가 초점이 되는 이 단편영화는 내내, 감시의 형태로 제어요소의 기능을 하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 속에 놓여 있다. 우리는 그녀가 가진 것을 보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녀 또한 보지 못하니까. 예를 들어, 우리는 그녀의 엄마가 그녀의 주변을 서성댈때 엄마의 손이 프레임 안과 밖으로 스쳐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절대 그녀의 엄마를 볼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그녀 앞에 무엇이 있는지 보고 싶은 욕망을 느끼지만 거의 모든 부분의 영화에서 그 욕구가 충족됨을 느낄 수 없다. 단지 예상밖의 그리고 불가사의한 접근을 통해서만 장면은 변화다. 왜냐하면 이러한 만남은 갑자기 그녀를 볼수 있게 하고 우리가 그녀의 관점을 처음으로 느끼게 하고 그녀의 시력을 공유하게 하기 때문이다. 영화는 이 아름다운 순간을 탐색한다. 그러면 모든것은 정상이 된다. Rita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