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의도 사람들의 시선은 같은 것을 보고 있어도(혹은 만지고) 개개인이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사람들은 서로 다르게 볼 수 있음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이성적으로 다양함을 인정하고 있을지언정 다양함의 조화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이렇기에 장님이 만지는 일상이 어떤 모습으로 장님 자신에게 그려질까 생각해 보았다.(단, 여기서 장님은 단지 ’시각을 잃은 사람’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장님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을 감독 4명의 시선으로 표현하고 이를 하나로 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