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삶의 경험, 기억, 감정, 사건들은 지나간다. 그 모든 것이 사라진 후에는 마음에 무엇이 남을까. 그 원초적인 마음에 주목했다. 그 마음은 그림자처럼 존재하지만 몸을 돌려야만 볼 수 있는 것이다. 모든 형태의 근원이 되는 빛에서 그 마음을 찾았다. 무엇보다도 짧은 순간에 지나가지만 그 사건의 흔적을 동반한 빛은 그래도 계속 그 자리에 있다. 그 빛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프린팅이란 방식을 통해서 필름이 빛의 흐름, 질감, 빛의 경계를 찾고 그것이 사라져가고 변화하는 것을 탐구했다.
(2007년 제33회 서울독립영화제)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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