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녀가 자신들의 일상을 찍어 영화로 만들어 보고자 한다. 그러나 의사소통은 힘이 들고, 자신들이 어딘가에 갇혀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무언가 고백을 무언가 순간, 그것은 무화된다. (2007년 제33회 서울독립영화제)
연출의도
영화에 대한 기존의 관습과 규칙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마치 백지상태에서 (그것이 불가능하더라도) 영화를 한 번 만들어 보고자 했다. 그래서 두 달 동안 카메라를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나의 일상들을 즉흥적으로 촬영하였고, 요사이 나의 정서를 지배하고 있는 자막들을 먼저 만든 후에, 35시간이 넘는 촬영된 영상 중에서 그 자막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골라내어 편집하였다. 그러므로 그 편집은 언제라도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