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는 뚜렷한 내러티브 없이 움직임과 음악만으로 표현된 실험 애니메이션이다. 고정된 카메라 앞에서 서로 다른 일상 속의 사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한 방에서 교차하며, 이를 하나의 롱 테이크 쇼트로 보여준다. 완성된 필름은 라이브 액션의 각 프레임들을 철저하고 집요하게 분해하고 재조립한 것이며, 이로 인해 사진 이미지들로 영화가 구성되었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재개념화된 공간이 창조되었다. 좁은 방 안에서 교차하는 사람들은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단절된 채 일상을 반복하는 소시민에 대한 알레고리이다. 감독은 이 작품의 표현과 이미지 합성을 위해 약 16,000장의 셀 매트에 직접 페인팅을 하였고, 수십만 번의 옵티컬 노출 공정을 거쳤다. 그 결과 하루 16시간씩 꼬박 7개월 동안의 필름과의 고군분투를 통해 탄생한 "조작된 필름" <탱고>는 아날로그 영상시대의 실로 경이적인 픽실레이션 미학을 창조해냈다. (2007년 제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사람들이 차례로 작은 방에 들어간다.처음에는 한 명씩 천천히, 그 다음에는 리드미컬한 움직임의 행렬이 반복되고 중복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캐릭터들은 서로를 방해하지 않는다. 이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시간 수축 현상이다.〈탱고〉는 폴란드 영화 역사상 최초로 오스카(Oscar) 상을 받았다. (2014년 제18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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