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생활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시설에서 살던 진수와 수양은 동네로 나와 살게된다. 자립생활의 자유에 대한 기대로 시작한 동네에서의 삶은 장애를 차별하고 억압하는 상황에 맞딱드리게 되는데... 그래도 그들의 자립생활은 한걸음씩 나아간다. (2011년 제9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주위의 시선이 자신에게만 집중되는 것에 모멸감을 느끼는 수양이 장애인 표시를 내지 않기 위해 정성스레 외출 준비를 하는 것으로부터 영화는 시작된다. 한편 진수는 수양과 마찬가지로 장애인 시설에 거주하다가 최근 자립생활을 시작했다. 강호동이 먹었다던 빈대떡을 먹기 위해 광장시장에 가는 진수의 여정은 녹록치 않다.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전철역, 곧 다가오는 역무원들의 퇴근시간. 시설에서 나오면 자유로울 줄 알았는데 그가 갈 곳은 없다. 아니, 갈 방법이 없다. 하지만 자립생활은 그들 자신에게 놀라는, 재미있는 생활이기도 하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의 마지막 자막은 ‘동네에서 살고 싶다’가 아닌, ‘우리는 동네에서 산다’이다. 그들이 이미 한 발을 내디뎠으므로. 장애인‘을 위한’ 보호 패러다임에서 장애인‘의’ 욕망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2012년 제13회 장애인영화제 / 한미라)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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