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목동이 도시에서 잃어버린 그의 가축무리를 찾는다. 그의 부름에 그를 따르기로 한 사람들의 참여를 이끈다. (2011년 제2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리뷰
도심의 한 복판.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사이에 우뚝 서는 노인. ‘우치, 우치’ 양떼를 모으듯 사람들을 모웁니다. 홀연히 나타난 목자처럼 사람들은 노인의 뒤를 따르지요. 하지만 그들을 기다리던 푸른 숲의 입구에서 다른 무리와 만납니다. 노인에게 관용이란 없습니다. 뺏느냐 뺏기느냐의 문제만 있지요. 노인은 후회하지만 무리들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노인은 또 다른 무리를 찾아 떠나야 할지도 모릅니다. 단편영화의 미덕을 한껏 살린 작품입니다. 무리들의 이미지에 겹쳐지는 양떼의 사운드가 하나의 증거라고 할 수 있지요. (2011년 제2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