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의 고양이과 동물 중 가장 큰 동물인 시베리아 호랑이는 또한 가장 위협받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시베리아 지역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 호랑이는 이제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이 지역에서는 다큐멘터리의 원제가 말하고 있는 바와 같이 호랑이와 거주민들 사이에 끊임없는 사투가 벌어져 왔다. 산림 지대 사람들이 살기 위해 야생 동물이 희생되는 것은 필연적이고도 당연한 일인가? 라는 질문에 암묵적으로 그렇지 않다, 라는 대답을 던지고 있는 일종의 다큐 스릴러.
(2011년 제8회 서울환경영화제)
러시아와 중국의 접경 지역에 있는 작은 마을 소볼리니. 이곳에 출몰하는 호랑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 경찰’인 유리 트러시가 간다. 이미 두 명의 희생자가 있었다. 과연 유리는 호랑이를 포획할 수 있을까? <사선에서>는 기록 영상, 인터뷰, 재연 화면을 꼼꼼하게 구성해 다큐멘터리임에도 스릴러 장르 영화 같은 긴장감을 준다. 하지만 그 결말은 가슴 아픈 비극적 현실이며, 인간에 의한 생태계의 붕괴가 사건의 주범임이 드러난다. 현재 극동 지역에 400마리도 남아 있지 않은 시베리아 호랑이. 그들이라도 지켜야 한다.
(2018년 제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 김형석)
줄거리
출연진
로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