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아지와 줄리는 자매다. 동생인 줄리는 특출난 재능으로 오케스트라와 협연이 가능한 솔로이스트다. 그에 비해 언니 아지는 동생만큼의 재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녀는 결코 동생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체념과 동생에 대한 질투의 감 정으로 내적인 갈등을 겪는다. 줄리의 재능에는 뭔가 특별함이 있다. 아지와 줄리 사이에는 2살 때 죽은 또 다른 자매가 있었는데 그녀의 이름 역시 줄리였다. 즉, 줄리는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죽은 언니의 이름을 이어받은 것이다. 가족들은 죽은 줄리가 동생을 통해 환생했다고 믿으며 동생의 특별한 음악적 재능 역시 그러한 기운을 받고 있다고 여긴다. 영화는 줄리에게 질투를 느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동생의 든든한 지지자이자 헌신적인 언니로서의 아지에게 초점을 맞춘다. 두 자매의 미묘한 내면세계는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섬세한 바이올린 선율 속에 잔잔하게 제시된다. 둘 사이의 음악적 교감이나 말로 쉽사리 설명하기 힘든 끈끈한 자매애는 이미 어떤 논리적 차원을 초월한 듯 보인다. 깨질 것처럼 연약하면서도 내면의 중심에 다가서려는 강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다큐멘터리다. (2011년 제8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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