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드라마 감독 추상록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80분 국가 한국 평점 9 조회수 오늘 1명, 총 12명
줄거리
<물고기>와는 또 다른 맛을 선사하는, 또 하나의 야심적 저예산 3D 드라마. 어느 시골의 공중 화장실이 주 무대다.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지건만, 그 입체성이 기대 이상이다. 서서히 밝혀지는 인물들의 ‘사연들’을 지켜보는 맛도 여간 짙질 않다. 오광록의 존재감도 강렬하다.
(2011년 16회 부산국제영화제)
(3D)<물고기>와는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하는, 또 하나의 야심적 3D 영화다. 3억 5천만 원의 순제작비가 투하됐다. 애당초 케이블 TV 용으로 기획·제작돼 지난해 10월 방영됐던 <레스트룸>이, 제목은 물론 편집, 사운드 연출 등 영화의 여러 층위에서 전면 탈바꿈해 3D 영화로 거듭났다. 어느 시골 마을의 ‘공중 화장실’을 주 무대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성 드라마로.
지방대 물리학과 강사, 보험외판원, 건달, 공양보살, 노숙자 등 6인의 인물들이 들어올 수는 있으나 나갈 수는 없는, 미스터리한 화장실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그 이후 어떤 국면이 펼쳐질지는 굳이 상술할 필요 없을 듯. 그 6인이 우리 네 인간군상을 상징하리라는 것 또한 자명하다. 아니나 다를까, 한 소녀의 비밀스러운 죽음에 직·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바 있는 여섯 캐릭터들의‘ 사연들’을 지켜보는 맛이 제법 강렬한 편이다. 3D 효과도 기대 이상이다. 감독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저지르게 되는 타인에 대한 무심한 행동들이 되돌릴 수 없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공포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고.
(전찬일_2011년 16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