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바이는 단란한 가정의 가장으로 고기잡이를 업으로 한다. 어느 날 스페인으로 세네갈인들을 몰래 데려가는 배의 선장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고 망설인다. 노련한 뱃사람이 없어 결국 그 위험한 일을 맡게 되고 30명에 달하는 세네갈인들이 탄 배를 운전하게 된다. 세네갈의 중견감독 무사 투레의 신작은 아프리카인들의 유럽을 향한 동경과 그 어두운 이면을 뛰어난 연출력으로 보여주는 수작이다. 세네갈 전통 레슬링으로 시작되어 현지의 토속적 흥취에 주목하던 카메라는 곧 망망대해를 떠가는 배에 초점을 맞춘다. 초반 약 20분과 말미 10분을 제외하면 영화는 근 한 시간 동안 밤낮을 교차하며 바다에서만 전개되어 배가 일종의 주인공임을 시사한다. 한정된 공간 속에서 인물들의 희로애락을 전달하는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며 비주얼 또한 탁월하다. ‘한배를 탄’ 운명의 세네갈인들은 초반에는 꿈으로 들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좌절과 갈등에 휩싸인다. 영화 후반 격해졌던 감정을 추스르고 인물들이 하나가 되어 함께 노래하는 장면은 형언하기 어려운 울림으로 다가온다. (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출연진

로딩 중...

첫 번째 관람평을 작성해보세요 🎬

🎬 희망보트 어떠셨나요?

0/800자
👤 세련된 도시쥐

🎬 함께 본 영화
로딩 중...
🎭 비슷한 장르 인기작
로딩 중...
👥 이 영화의 감독 작품
로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