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드라마 감독 다미앙 디오니시오
러닝타임 11분 국가 아르헨티나 조회수 오늘 1명, 총 7명
줄거리
1976년 아르헨티나. 클라우드는 그의 정치적 이념 때문에 가족과 함께 숨어서 살게 된다. 그들이 살던 집은 군인들에 의해 발각되고 달아날 겨를도 없었다. 테레사는 그녀의 딸에게 그들이 사는 현실의 잔혹함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보호하게 되는데...
(2012년 제2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리뷰
1976년 아르헨티나 쿠데타로 집권한 군사정부는 ‘더러운 전쟁’(Guerra sucia)을 전개해 정치적 반대파를 잔혹하게 탄압한다. 아직 세상을 모르는 아이에게 ‘더러운’ 세상을 보여줄 수 없는 엄마는 아이의 안경에 밝은 태양이 떠 있는 푸른 초원과 파란하늘을 그려 넣는다. 잔혹한 학살자가 온화한 할아버지의 표정으로 아이의 안경을 벗기는 순간 그는 학살자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보길 원하는 아이에 의해 연기처럼 사라진다. 아픈 사회의 기억을, 가장 비참한 순간을 마치 아이의 안경에 그림을 그려넣는 엄마와 같이 아름다운 동화처럼 만들어 버림과 동시에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말한다.
(2012년 제2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