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축동은 아영이 전에 살았던 곳이다.
지축동을 다시 찾게 된 아영은 빈 집 벽에 그림을 그리는 현진을 우연히 만난다.
두 사람의 흔적과 기억이 남아있는 지축동은 재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곧 무너지게 된다. (2012년 제17회 인디포럼)
연출의도
우리가 현재 지축동 자체를 살릴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앎을 지니고 있다면 그 자체로 우리는‘지축동’을 다시 보지 않기 위해 노력이라는 또 다른 희망을 쥘 수 있는 것은 아닐까요?
짧은 15분~20분의 단편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다만 세상을 서늘하게 그리고 뜨겁게 바라볼 수 있는 여지를 던져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