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페드로는 수년을 미국에서 일한 후 고향 칠레의 게레로로 돌아온다. 너무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재회한 아내와 딸들과는 왠지 서먹하다. 그는 가족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밴드를 결성하여 음악 활동을 한다. 그러나 삶은 힘들고 타국에서의 일자리는 다시 그를 유혹하기 시작한다. 일상의 정경을 고정 쇼트의 잘 짜인 미장센과 긴 호흡의 편집, 평탄한 리듬으로 담아내는 것은 최근 중남미 영화들의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다. 이 영화에서도 관찰자적 카메라는 종종 인물들의 얼굴보다는 풍경에 관심을 두며 때로 그들의 뒷모습을 롱숏으로 비춤으로써 고전적 내러티브의 틀을 벗어나는 효과를 가져온다. 칠레의 한 가장이 오랜 공백을 깨고 남편이자 아버지의 역할로 돌아오는 과정 또한 설명이나 과장이 없이 극히 담백하게 전개된다. 남미인들의 아메리칸 드림의 숨겨진 그늘을 다룬 영화로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서 대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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