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012.10.18 장르 다큐멘터리 감독 진재운
등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91분 국가 한국 평점 9.2 조회수 오늘 1명, 총 47명
줄거리
남반구에서 북반구까지 3만 km!
300g 작은 날개짓으로 시작된 경이로운 여정!
도요새 눈으로 바라본 우리 삶 속의 기적을 말하다.
뉴질랜드부터 한반도를 거쳐 알래스카까지! 색색의 가락지를 단 지구별 여행자 도요새(얄비)의 눈에 비친 또 다른 문명과 우리들의 기적과도 같은 만남. 세상에서 가장 큰 열대 섬인 파푸아뉴기니에서 만난 ‘갤링’ 할아버지와 전설의 새라 불리는 극락조 사냥, 캄보디아에서 물소를 타고 노는 소년과 몽골에서 사는 저보아, 마못 등.. 도요새(얄비)가 바라본 지구별의 아름다운 숨결과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까지! 남반구에서 북반구까지 9개국을 쉼 없이 날아 오른 얄비의 위대한 비행이 시작된다.
2008년 부산 낙동강하구에서 색색의 가락지를 단 도요새 한 마리가 관찰됐다. 추적결과 뉴질랜드에서 날려보낸 것이었다. 이후 이 도요새는 가락지 색깔을 본떠 얄비 YRBY라는 이름이 지어졌으며, 4년 동안이나 뉴질랜드에서 한반도를 거쳐 알래스카까지 비행을 계속 이어오고 있었다. 1년에 3만km, 평생을 날아서 달까지의 거리를 나는 얄비(큰뒷부리도요), 지구를 한 바퀴 날아 돌아오는 도요새의 전 여정을 따라가면서 그 과정에 사람과 새, 즉 사람과 자연이 지구라는 거대한 생태계의 축으로 얽히고 섥혀 있는 고리임을 증명하고자 한다. 생태문명다큐멘터리의 시작을 통해 스크린에서 무수히 많은 인종이 각기 다른 문화로 문명을 이루고 살지만, 결국 도요새라는 상징적인 매개를 통해 어느 인종과 문명도 분리할 수 없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영화는 3만km 최장거리를 나는 300g의 작은 도요새와, 원시 밀림에서 극락조를 사냥해 가는 70대 노인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나가면서, 결국 날아가고 사냥하는 그 과정이 삶의 의미요, 목표임을 말하고자한다.
(문웅/2012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