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예정지에서 아침을 맞는 섬의 하루가 오늘도 계속된다. 1000년 전 난파된 배에 도움의 손길을 준 덕에 농경 문화를 들여올 수 있었고, 그것으로 자손들이 번영을 누리며 지금에 이른 작은 섬이 있다. 야마구치현 카미노세키초 이와이시마 세토나이카이에 떠 있는 인구 500명의 이 섬은 몇 대에 걸쳐 험난한 자연환경에도 그 생명을 이어왔고 서로 돕고 나누는 공동체 관계를 영위해 왔다. 태풍의 상륙도 많은데다 바위투성이 섬에서 담수를 확보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사람이 살기 마땅한 곳은 아니다. 그럼에도 섬 사람들은 바다에서 건져 올린 풍성한 수확물에 의지하며 바위산을 개간해 삶을 일궈왔다. 서로 돕고 나누는 공동체로서 단단한 결속. 인간의 삶이 자연 순환의 일부임을 이와이시마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012년 제14회 메이드인부산독립영화제)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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