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소로우와 테드 카진스키의 두 개의 원두막을 모델로 제임스 베닝이 직접 캘리포니아에 지은 원두막에 관한 책이 줄리 얼트에 의해 2011년 출판되었다. 베닝이 직접 밝히고 있듯이 원두막을 짓는 다는 시도는 그에게 회화적인 것과 작곡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으며 이 과정 속에서 빌 트레일러, 헨리 다거 등과 같은 예술가들의 회화와 드로잉의 복사본을 공간에 채워 넣기 시작했다. 원두막이 하나의 갤러리가 되고, 베닝은 이 공간과 대조를 이룰 또 다른 원두막을 건축했다. 그가 1984년에 제작한 영화 <어메리칸 드림>에서 시도 했었던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관계와 대조를 통해 만들어내고자 했던 것의 다른 버전을 그는 카진스키를 통해 만들었다. 스템플 패스는 이렇게 감독 자신이 두 개의 원두막을 건축하고, 물리적 공간과 내밀한 관찰로 가득한 일련의 예술가들의 도상을 연결 짓고, 가구를 만들고 이런 과정 속에서 제작된 다른 몇 편의 영화인 <두 개의 원두막>(2011)과 <나이트 폴>(2011)과 연장선 상에 있는 작품이다. 각기 30분씩 지속되는 4개의 고정된 장면은 봄, 여름, 겨울, 그리고 여름을 경험하게 한다. 영화 속의 각각의 장면의 시작점에서 우리는 테드 카진스키의 일기에서 발췌한 베닝의 나레이션을 들을 수 있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이 길고 긴 감독의 원두막 프로젝트는 다시 한번 그가 오래도록 드러내고자 했던 풍경과 시간의 경험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로 회귀된다.
(2013년 제10회 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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