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하나의 쇼트이지만 실내와 야외를 계속 넘나들며 실로 놀라울 만큼 다양한 변화를 보여주는 작품. 화면에는 고정적인 관찰자와 시종일관 카메라의 주 피사체의 역할을 하고 있는, 일종의 모나드(monad)라고 할 수 있는 남자 그리고 때때로 등장하는 남자의 동료가 등장한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불안정한 공간, 일반적이지 않은 시간의 흐름 밖에 있는 남자는 또한, 그와 같은 시공간에 존재하기도 하고, 분리되거나 그로부터 자유롭기도 하다. 유일하게 계속 등장하는 장소인 방 안에서, 한 남자가 알몸으로 등장한다. 그는 서서히 옷을 입고 변화하는 주변 환경과 맞닥뜨리게 된다. 남자는 그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일상 생활을 계속한다. 이것은 움직임이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는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라, 주인공처럼 시간과 공간이 그의 움직임을 따르는, 신체와 시공간의 도치된 관계의 효과인 것이다. 주인공이 자신의 시체를 목격하고 그 순간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때, 즉 시공연속체로서의 논리에서 벗어나는 순간, 관계의 재해석은 강화된다.
(2013년 제13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애니메이션의 장르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고속촬영으로 주인공의 이동과 움직임을 쉼 없이 보여준다. 작은 방안을 시작으로, 주인공은 이 사적 공간을 통해 실제 해외 곳곳- 에리트레아, 브뤼셀, 헬싱키, 비엔나, 프랑스를 누빈다. 감독이 직접 출연한 이 애니메이션은 단순히 공간의 연결뿐만 아니라, 영화적 시간과 물리적 시간, 그리고 주인공의 사유와 영화적 현실의 연결까지 시도하고 있다. (2015년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이정진)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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