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014.04.10 장르 드라마 감독 알렉산드로스 아브라나스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98분 국가 그리스 평점 7.1 조회수 오늘 1명, 총 34명
줄거리
11번째 생일을 맞은 한 소녀의 갑작스러운 죽음
11번째 생일을 맞은 안젤리키. 온 가족이 한껏 흥에 겨워 소녀의 생일 파티를 즐기지만, 안젤리키는 왠지 즐겁지 않다. 가족들이 춤을 추며 사진을 찍는 사이, 베란다로 천천히 걸어가 난간에 걸터 앉는 안젤리키. 그리고 엷은 미소를 지으며, 난간에서 조용히 뛰어내린다.
안젤리키의 사건 이후, 가족 모두 큰 상실감에 빠지지만, 가족의 가장인 아버지는 의연히 대처하며 아내와 딸, 손주들을 보살핌에 여념이 없다. 한편 경찰과 사회복지사는 안젤리키의 자살 원인에 대해 수사를 착수하지만, 가족 모두 그저 사고였다고 주장하는데…
그렇게 시작된 한 가족의 숨겨진 비밀이 밝혀진다
[ HOT ISSUE ]
베니스와 전세계 평단을 충격으로 몰아 넣은 화제작!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 공식 초청작!
4월 개봉 예정인 그리스 신예 감독 알렉산드로스 아브라나스의 <은밀한 가족>은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2013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공식 경쟁작이었던 영국 대표 거장,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필로미나의 기적’, 캐나다 영화계의 천재 신예 감독, 자비에 돌란의 ‘탐 앳 더 팜’, 영국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테리 길리엄의 ‘더 제로 테오라마’ 등을 제치고, 최고의 연출력을 선보인 감독에게 수여하는 은사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도 2013년 스톡홀름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였으며, 토론토 영화제, 부산 영화제, 밴쿠버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 공식 경쟁작으로 초청된 바 있다. 특히 영국의 영화 전문 잡지사인 Sight & Sound는 “이보다 더 뛰어날 수 없는 연기, 그리고 강렬한 결말”이라며 <은밀한 가족>을 극찬했다.
<은밀한 가족>은 단란하고 평범해 보이는 그리스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이 11살짜리 소녀의 자살로 밝혀지는 충격적인 가족의 이면을 다룬 화제작으로, 현대 그리스의 경제 침체를 고발한 수작이다. 아이슬란드 대표 영화제, 레이캬비크 영화제 ‘특별 언급상’을 수상했을 시 감독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똑같은 문제를 안고 있고, 부패하고 잘못된 똑같은 정치인들에게 투표를 하지만, 정작 그들에게 뭐라 하지 않는다. 흥미로운 건, 영화 속 집은 열려있다. 언제든 집을 나갈 수 있고, 언제든 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혹은 그냥 떠나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가족 구성원 모두 집을 나가지는 않는다. 바로 이게 지금의 그리스 현실과 같다는 거다. 그저 현실을 도피하고 묵인하며 살아가고 있다.”
극 중 배우들의 정교하게 절제된 연기를 통해 보여지는 가족의 아름답고 평온해 보이는 일상이 이후 영화 말미에서 완전히 전복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가장 강렬하고 잊지 못할 충격을 안겨줄 예정. 이미 2013년도 부산영화제를 통해 관람한 국내 일반 관객들은 영화의 결말에 대한 충격을 각종 SNS와 블로그에 의견을 표하며, 작품에 대한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한 가족의 평화로운 일상이
11세 소녀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깨어지다!
<은밀한 가족>의 도입부는 두 소녀가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방문을 열고 나오면서 안젤리키의 11번째 생일파티가 시작된다. 그리고 레너드 코헨의 의 음악이 흥겹게 흘러나온다. 여느 가족의 생일 파티처럼 케이크에 꽂힌 촛불을 끄고, 기념사진도 찍는다. 또 어른들은 어린아이들의 볼에 키스를 하고, 아이들은 함께 포옹도 하며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런 행복하고 단란한 생일 파티의 일상도 잠시, 생일의 주인공인 안젤리키가 베란다에서 훌쩍 뛰어내리며 이 행복은 순간 비극으로 바뀐다.
<은밀한 가족>의 도입부는 한 소녀의 11번째 생일 파티 장면이다. 당연히 즐거워야 할 생일파티, 하지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아이들의 표정은 어른들 만큼 밝지가 않다. 그리고 할머니 역시, 딸의 임신 소식에 “확실해?”라며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인다. 이 가족의 평범해 보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이상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는 의 노래 가사는 실제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의 영감을 받아 레너드 코헨이 쓴 내용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안젤리키의 앞날을 섬뜩하게 내포하고 있다. 카메라가 차가운 회색 바닥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안젤리키의 모습을 조용히 응시하는 장면은 <은밀한 가족>의 강렬한 결말을 암시하며, 그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킨다.
전세계 외신이 주목한
<그을린 사랑>을 잇는 가장 강렬하고 충격적인 결말!
캐나다 출신의 거장 감독, 드니 빌뇌브의 <그을린 사랑>은 잔잔하게 미스터리를 풀어가다 충격적 결말을 맞이하게 되며, 관객들의 감탄과 탄식을 자아낸 작품으로 2010년 베니스 영화제 ‘베니스 데이즈’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였다. 베니스 영화제 2개 부문 수상작 <은밀한 가족> 역시 그리스 가족의 평범한 일상을 조용히 풀어가다 영화 말미에 완전히 전복시키며 관객들에게 강렬하고 충격적인 결말을 안기는 작품이다.
이런 <은밀한 가족>의 강렬한 결말을 두고 전세계 외신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Hollywood Reporter는 ‘꽉 밀봉된 한 가족에 대한 묵직한 고발’이라 평했으며, Little White Lies는 ‘작금의 그리스 현실에 대한 통렬한 충격 우화’라 평했다. 이 외에도 감독의 뛰어난 연출에 대해서도 많은 주요 외신들의 큰 주목을 받았는데, Variety는 ‘알렉산드로 아브라나스의 놀라운 두 번째 장편작’이라 평했으며, Screen International은 ‘단 두 번째 연출작으로 아브라나스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다’, Indiewire는 ‘아브라나스는 이 작품으로 시네아스트의 반열에 올랐다’라 평했다.
<비포 미드나잇><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등
예술 영화 흥행 제조사 <파리로 하우스 Faliro House>의 최신작
<비포 미드나잇><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로 잘 알려진 유명 예술 영화 제작사 “파리로 하우스 (Faliro House)"의 신작 <은밀한 가족>이 다시 한번 예술 영화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쓸 예정이다.
<비포 미드나잇>은 감독 리차드 링클레이터, 배우 에단 호크와 줄리델피의 환상 팀워크로 어우러진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에 이은 ‘비포’ 시리즈의 완결판. 미국 독립영화 전문지 ‘인디와이어’가 선정한 2013년 상반기 최고의 영화에 선정되었으며, 국내에서도 ‘비포 시리즈’ 열풍을 일으켰다.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는 미국 인디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 짐 자무시의 신작으로, 틸다 스윈튼과 톰 히들스톤이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가 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4년 1월에 정식으로 소개되었으며, 개봉 후 예술 영화 중에서는 드물게 뜨거운 관객 입소문으로 상영관 확대 및 상영 기간을 연장하여 흥행몰이에 성공한 바 있다.
이와 같이 예술 영화라는 장르에서 큰 두각을 나타낸 ‘파리로 하우스’는 현재 그리스 영화 시장뿐 아니라 전세계 아트하우스 영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영화 매니아라면 주목해야할 중요한 제작사 중 하나. “파리로 하우스”의 또 하나의 명작 <은밀한 가족>은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 영화제서 은사자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 스톡홀롬 영화제 각본상과 레이캬비크 영화제 특별언급상을 수상하며 전세계 평단이 주목한 작품. 토론토 영화제, 부산 영화제, 밴쿠버 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경쟁작으로 초청된 바 있어, 또 한번 예술 영화라는 장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다 줄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 DIRECTOR’S COMMENT ]
“가장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폭력은 침묵에서 오는 것”
그리스의 한 도시. 거대하고 높은 빌딩 블록들이 회색 세상을 만든다. 참을 수 없을 만큼 단조로운 일상의 고요함이 한 소녀의 자살로 깨어진다. 마치 가혹하고 희망 없는 도시에게 바치는 제물처럼. 회색의 차가운 바닥에 조용히 쓰러져 있는 소녀는 가족이라고 지칭되는 사회 규범 안에 갇혀 자행된 착취와 억압의 희생양으로 기능한다. 영화 속의 아버지가 자신의 가족 구성원을 통제하는 것은 사회가 국민에게 하는 그것과 다르지 않다. 그리고 나는 언제나 궁금해왔다. 이 사회의 권력의 주인은 누구인지. 누가 권력을 휘두르고, 또 누가 그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지. 그리고 다시 생각한다. 가장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폭력은 그 누구도 입밖에 내지 못하는 침묵에서 오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