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개 ‘순이’는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마을로 내려가 스스로 사람에게 길들여지지만, 목줄에 묶여 소중한 것들을 잃게 된다.
(2013년 제9회 인디애니페스트)
감독의 말
안전한 삶을 위해서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스스로 목줄에 묶여 인간에게 길들여졌던 개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장면에서, 관객들 스스로가 ‘배고프지만 자유로운 삶’과 ‘편안하지만 자유롭지 못한 삶’ 가운데서 어떠한 선택을 내릴 수 있을 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