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보낸 이의 슬픔과 떠난 이의 미안함. 좁은 단칸방에 아들을 먼저 보낸 어머니가 홀로 앉아 있다. 아들의 대학 졸업 사진 속, 한없이 조그맣고 여린 어머니는 눈물로 액자를 닦는다. 몇 분의 오열 끝에 지쳐 잠든 어머니의 배가 요동치고, 그 배를 가르고 먼저 떠난 아들이 나타난다. 갈라진 배를 보며 아들은 무심했던 과거를 후회하고 어머니의 배를 실과 바늘로 꿰매어 준다. 상처는 아물겠지만 더는 함께 있을 수 없다. 아들은 어머니 곁을 떠난다.
(2013년 제9회 인디애니페스트)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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