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시간강사를 하는 종빈의 유일한 일탈은 ‘조건만남’이다.
어느 날 종빈은 남자친구가 있다는 이유로 예전 ‘만남’의 상대 미진을 버리고 새로운 ‘만남’의 상대를 찾는다. 그 둘의 ‘조건만남’은 어떤 모습일까? (2013년 제13회 전북독립영화제)
<연출의도>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그 관계라는것에는 보이지 않는 선들이 존재하며 그것은 감정적, 무의식적, 정치적, 문화적 등의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형성된다. 이것은 진정한 소통이 아닌 피상적인 관계로 나타나기 쉬운데 그 속에서 대상은 미리 굳혀진 틀 속에서 나와 자리 잡는다. 우리는 그 틀을 벗어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