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한 소년 세명이 동대문을 배회한다. 그들은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2014년 제19회 인디포럼)
연출의도
동대문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는 내 방 창문을 열면 언제나 오묘한 풍경들을 보게 되곤 했다. 유난히 큰 소음들과 오토바이들, 크고 작은 쇼핑몰들과 버려지는 옷과 공간들, 골목들. 밤과 낮이 없는, 쇼핑과 소비의 대명사가 된 나의 동네는 점점 우주정거장 혹은 거대한 송전탑 같은 것들이 세워지기 시작했다. 혹시 아무도 모르는 비밀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지도. 그 미스터리하고 부자연스러운 동대문 답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