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016.07.07 장르 범죄, 드라마 감독 세바스티안 쉰델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99분 국가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평점 8.2 조회수 오늘 1명, 총 26명
줄거리
명령, 복종...악랄한 관계가 빚어내는 처참함!
다리가 불편한 시골 출신 헤르모헤네스는 글을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르는 문맹으로, 대도시에서 힘겹게 살아간다. 정육점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는 그에게 사장은 망해가는 정육점 매니저 자리를 제안하고 그 이후 정육점은 헤르모헤네스의 부지런함과 성실함 덕분에 점차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간다. 하지만 악독한 사장은 매출을 더 높이기 위해 도덕적이지 못한 악랄한 일까지 요구하고, 그로 인해 헤르모헤네스는 점차 변하게 되는데…
과연 그는 끔찍한 노예 사슬을 잘라내고 희망을 찾아갈 수 있을까?
문맹에 다리도 불편한 시골 출신의 헤르모헤네스에게 대도시의 삶은 녹록치않다. 정육점 허드렛일로 근근이 생계를 꾸려가던 그는 사장으로부터 망해가는 정육점의 매니저 자리를 제안 받는다. 아내와 함께 정육점 골방에서 지내야 하는 고된 생활에도 헤르모헤네스의 성실함으로 인해 정육점은 제자리를 되찾는다. 그러나 악독한 사장은 매출을 위해 상한 고기를 신선한 고기로 둔갑시키는 일까지 시키고 밤마다 상한 고기를 클로락스에 담궈야 하는 헤르모헤네스의 순박한 마음 역시 썩어가기 시작한다.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세바스티안 쉰델의 극영화 데뷔작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장님>은 남미 사회에 만연한 부패, 노동 착취를 둘러싼 비윤리와 인간성의 훼손을 법정 드라마의 틀과 플래시백을 사용한 이중 플롯을 통해 역동적으로 담아낸다. 사장의 부도덕과 그로 인해 살인이라는 파국으로 향할 수 밖에 없었던 주인공의 심리를 썩은 고기라는 날 것 그대로의 끔찍한 이미지와 병치시키는 연출의 솜씨가 주목할 만 하다. (박진형_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