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해 꿈과 열정으로 채워졌던 20살 여자의 집.
세월이 흘러 그녀의 집은 제 기능을 못하고 그녀 또한 삶의 목적을 잃었다. 이러한 삶에 지친 그녀는 새 출발을 결심하며 이사를 한다.
(2013년 제7회 대전독립영화제)
연출의도
처음 이사 왔을 때와는 다르게 세월이 흐른 그녀의 책장엔 엉뚱한 무엇인가가 꽂혀있다.
꿈에 부풀어 세상에 마주했던 그녀는 그녀가 꿈꾸던 자리가 아닌 지독하게도 차가운 현실 어디즈음인가에 끼워져 있다. 그녀는 지금 현실을 지우고파 털어내고 떠나고 싶다.
그 동안의 흔적들을 지우면 과연 그녀의 과거가 사라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