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학원가를 걷다가 머리가 아파서 쓰러진다. 낯선 곳에서 눈을 뜬 창진. 깜빡이는 신호등 거리에는 아무도 없고 가로등만 길게 늘어져 있다. 영문도 모른 채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2013년 제7회 대전독립영화제)
연출의도
‘꿈과 목표 없이 누군가의 강압만이 존재하는 입시제도. 과연 이 길고 긴 터널 끝에 정말 반짝이는 무언가가 존재할까?’ 무엇을 위해 공부해야 하며 내가 왜 힘들어야 하는지, 왜 달려야 하는지 조차 모르고 공부하는 기계가 되어버린 입시생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