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미친 사람>으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로랑 아샤르의 신작 단편이다. 죽음을 앞둔 노부부의 고적함을 다룬 스토리는 간결하다. 황혼기를 사는 오딜과 마르셀 부부는 여전히 사랑이 깊다. 불치의 병을 앓고 있는 오딜은 당장 입원해야 하는 처지이지만 그럴 생각이 없다. 유일한 혈육인 딸이 다녀간 일요일 저녁 부부는 생의 마무리를 준비한다.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신비로운 저녁에 대한 묘사는 빛나는 영감을 제공한다. 바깥 세계와의 연을 끊은 채 절대사랑을 완성해가는 노부부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미카엘 하네케의 <아무르>를 연상케 한다.
(2014년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_장병원)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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