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옛 모습으로 ‘복원’된 서울역사에는 ‘문화역 서울 284’라는 이름이 주어졌다. 그리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COUNTDOWN」이라는 제목의 개관 전시가 열렸다. 제목이 지시하는 서울역은 이제 더 이상 서울역이 아니다. 지금의 서울역은 저 서울역의 곁에 서있다. 두 개의 지시대상 사이에서 흔들리는 ‘서울역’이라는 고유명, 그 고유명의 불안정성. 그 불안정한 이름 위로 미끄러지는 영화를 떠받치고 있는 건 ‘복원’에 관한 다음과 같은 세 개의 판단이다.
(2014년 제14회 인디다큐페스티발)
줄거리
출연진
로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