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 믹스 토로 (78세)는 칠레의 피노체트 독재 기간 동안의 망명을 끝내고 돌아온 저명한 극작가이자 연극연출가이다. 외딴곳 허름한 오두막에 개들과 은둔자처럼 살고 있다. 안정적으로 머물거나 자신에게 속박을 두지 않는 그는 매일 이 땅을 떠날 것인지 말 것인지의 불확실성에 살고 있다. 하이네는 삶의 좌절과 실현되지 못한 꿈들, 호기, 과거 행동의 결과, 향후 거처에 대한 당혹감 등에 직면하게 된다. 인간의 삶을 조용히 관망하는 카메라는 우리를 신중한 호흡으로 이끈다. 미장센이 뛰어난 다큐가 빠질 수 있는 함정을 극복하고 사유의 기회를 열어주는 영화이다.
(2014년 제3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_박지연)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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