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넘은 고향인 태국북부를 떠나 방콕에서 가정부로 일하고 있다. 이기적인 여주인에게 배려 받지 못하는 분넘은 잃어버린 책(이라기 보다는 냄비받침으로 쓸법한)을 찾기 위하여 결국 쓰레기 하치장까지 뒤지게 된다. 순진하리만치 단순한 이야기를 카메라의 움직임도 배우의 동선도 정지된 사진 같은 화면으로 풀어내는 명료한 영화. 큰 개장 속과 쓰레기 더미 앞의 그녀는 이미지가 주는 힘을 깨닫게 한다. 기교보다는 진정성에 집중하는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영화이다.
(2014년 제3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_박지연)
줄거리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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