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드라마 감독 김기문
등급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8분 국가 한국 조회수 오늘 1명, 총 14명
줄거리
한 여자의 사생활이 인터넷에 유출되었다. 치밀하고 적나라한 감시카메라 영상들.
극도로 불안하고 말이 나오지 않는 여자는 시선을 피해 욕조 안으로 들어가는데... (2014년 제14회 전북독립영화제)
<연출의도>
6년쯤 전일까, 대한민국 국민이 하루에 CCTV에 노출되는 횟수가 평균 140회 정도라는 기사를 보았다. 도로, 거리, 엘리베이터, 회사, 학교, 대중교통 등의 CCTV는 물론 집이나 모텔의 감시카메라가 산재하다는 것이었다. 그를 인식하고 삶을 살아보니 감시카메라의 존재는 정말 숨을 데가 없을 만큼 우리 생활에 깊게 침투해 있었다. 그에 따른 영상들이 퍼지다 못해 실제로 악용되고 있다는 건 이 유비쿼터스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해킹까지 만연한 이 세상에서, 마음만 먹으면 대상이 누구든 그 행적을 감시할 수 있다. 인권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CCTV와 감시카메라가 그 순기능을 뒤로 하고 반대로 인권을 침해하게 된 것이다. 20년 이상 물고기를 키우고 있는 나는 문득 느꼈다. 사방이 뻥 뚫린 이 어항이 우리 사회와 다를 게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