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어렸을 때부터 엄마(귀자)와 단 둘이 살았던 영인은 어느 덧 그것이 너무나 익숙한 일상이 되었다. 지금은 미용실을 그만 둔 귀자이지만 종종 이웃들 상대로 파마를 해준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파마약 냄새를 싫어한 영인은 그런 귀자의 행동이 궁상스럽게만 느껴진다. 영인은 집안일을 돕기도 하지만 어쩐지 엄마(귀자)를 향한 말투는 항상 퉁명스럽다. 오래 사귀어 온 혜영에게는 자상한 남자친구이지만 혜영의 임신소식이 영인에게는 기쁘지만은 않다. 그런 영인의 반응에 상처를 입은 혜영은 연락이 되질 않고 영인은 초조함만 더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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