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드라마 감독 김종우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24분 국가 한국 조회수 오늘 1명, 총 9명
줄거리
아버지로 살아간다는 것.
늘 빚에 시달리는 택시기사 리성왕은 손님으로 태웠던 브로커 정우에게 한국행을 제안 받는다. 빌린 택시로 일을 하는 리성왕은 아들과 함께 길거리 생활을 하며 겨우 살아간다. 깡패들에게 돈 재촉을 받게 된 리성왕, 공안의 기습 감사를 받게 된 정우는 각자가 돈이 필요하다. 리성왕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도와 준 만두가게에서 돈을 훔치게 되고, 그 돈을 받은 정우는 홀로 한국행을 택한다. 아들 리안과 리성왕은 또다시 길거리를 걸어간다.
리성왕과 정우는 각 가정의 아버지로서의 선택을 하게 된다.
(2014년 제16회 메이드인부산독립영화제)
연출의도
“동시대 속 다른 삶을 살아가는 두 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세상 속에서 아버지들의 현실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한국의 각박한 삶의 무게를 못 이겨, 가족을 떠나면서까지 중국행을 선택한 한국인 정우. 부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시골에서 북경으로 온 리성왕. 동시대 속 다른 삶을 살아가는 두 아버지가 북경이라는 같은 공간에서 만나 일어나는 조금은 슬픈 이야기 통해 부정(父情)의 마음을 극대화 하여 보여주고자 한다. 이야기 속 두 사람의 선택과 그로인한 결과는 각기 다르지만 그 선택과 결과의 시작은 두 사람 똑같이 부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부모님의 사랑을 순간순간 잊고 살아간다. 언제 어디서든 뒤돌아보았을 때, 항상 그 자리에서 지켜봐 주는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 말하고 싶었고, 그들의 삶 속에서 자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도 하는 부모의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이것은 북경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이지만, 결코 북경에 국한된 현실만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