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다큐멘터리 Saving Mes Aynak(세이빙 메스 아이낙)은 아프간 고고학자 Qadir Temori(카디르 테모리)가 5000년이나 거슬러 올라가는 유물지를 구하기 위해 시간과 싸우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2007년 자금난에 허덕이는 아프간 정부는 메스 아이낙이라는 이 유적지 아래에 잠재된 100조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구리를 노리고 있는 중국 정부에게 이 유적지 전체를 팔았다. 하지만 이 메스 아이낙 유적지에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발견된 적 없는 진귀한 불상과 불교미술유적이 발굴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된 자금과 인프라가 없는 아프간 정부의 사정 때문에 메스 아이낙에 잠재된 불교유적은 아직까지 단 10%만 발굴된 채 남겨져 있다. 메스아이낙을 완전히 복구하려면 앞으로도 30-40년이 걸릴 것이고 그 비용은 300백억에 가까울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광산회사가 발굴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허락한 시간은 겨우 3년 밖에 되지 않는다. 이 유적지를 방문하고 연구했던 외국 학자들은 만약 메스아이낙을 계속 연구한다면 아프간의 역사 뿐만 아니라 불교 자체의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거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 정도로 이 유적지의 문화적 가치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광산 회사는 예정대로 이 유적지를 폭파시켜 그 아래 있는 구리를 채굴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묻혀있는 구리를 뽑아내려면 그 위에 자리잡은 문화유산들을 폭파시키는 수 밖에 없다. 이 거대한 보물지역을 헤집어내야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된다면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수많은 아프간 시민들은 사는 곳을 잃게 되고, 광산 작업에서 유발되는 해독물질 때문에 또한 이들은 다시는 살던 곳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된다. Mes Aynak이 철거되면 그곳이 자랑하는 문화 유산과 불교의 역사도 함께 사라지게 된다. 주어진 짧은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유물들을 발굴해야 하는 아프간 고고학자들은 부족한 시간과 자원에 허덕이며 매일 하루가 바쁘게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모국의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매일같이 폭발물이 설치된 위험한 광산구역에서, 이 주변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탈레반의 위협을 감당하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컴퓨터, 카메라, 화학약품과 같은 기본적 자원도 없이 이 일을 지속하고 있고, 하지만 정부의 무관심은 나아지지 않는 상태로, 감독이 2011년 처음 촬영을 나갔을 때는 이 학자들이 몇 달간 보수도 없이 일하고 있는 상태였다. 힘이 없는 아프간 정부는 구리 채굴로 나올 경제적 이득 때문에 중국과 위험한 교류를 하고 있고, 아프간 고고학자들은 끊임없이 도사리는 탈레반 세력, 그리고 이제 오늘 아니면 내일 내로 광산 채굴 작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중국 정부의 사이에서 자국의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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